이번 달 경매 물건,
왜 첫 주에 다 몰릴까요?
3줄 요약
- 9월 6일~10월 31일 매각기일이 잡힌 진행 물건 22,270개. 그중 10,059개가 9월 첫 주(7~11일)에 몰려 있습니다. (2026-09-05 기준 · n=22,270)
- 넷 중 하나(27.3% · 6,079개)는 한 번도 유찰되지 않은 신건. 최저가가 곧 감정가라 '싸게 시작하는 물건'은 아닙니다. (2026-09-05 기준 · n=22,270)
- 최근 4주 낙찰 2,158건의 낙찰가율 중앙값 66.4%, 수도권 아파트는 86.8%. 같은 4주에 취하로 사라진 물건은 190개. (2026-09-05 기준 · n=2,158 / 307 / 190)
9월 첫 주, 전국 법원 입찰장에 걸린 물건이 몇 개일까요? 1만 59개입니다. 월요일 3,247개, 화요일 3,284개 — 입찰 봉투를 세는 분들이 살짝 걱정될 정도입니다. (2026-09-05 기준 · n=22,270) 지난 8월 16일 칼럼 「경매는 정말 매매보다 싼가요?」의 후속입니다. 숫자를 최신으로 갈고, 이번엔 '앞으로 나올 물건'까지 셌습니다.
19월 달력 — 첫 주에 절반 가까이 몰렸습니다
가장 붐비는 날은 9월 8일(3,284개)입니다. (2026-09-05 기준 · n=22,270) 반대로 9월 24일과 25일은 매각기일이 한 건도 없습니다. (2026-09-05 기준 · n=22,270)
Q. 그 이틀은 왜 비었나요?
A. 데이터에 '이유' 칸이 없습니다. 저희가 아는 건 "그 이틀 날짜의 행이 없다"뿐입니다.
Q. 연휴 같은 거 아니에요?
A. 그럴듯한 것과 확인된 것은 다릅니다. 궁금증을 참는 게 데이터뉴스의 예의입니다.
2어디에 몰렸나 — 1위는 경기 평택시
시·도로 묶으면 경기 5,435개, 서울 2,356개, 경남 2,307개, 이어 경북 1,461개·인천 1,326개 순입니다. (2026-09-05 기준 · n=22,270) "경매는 수도권 이야기"라고 생각하셨다면, 9월 입찰장은 그 생각을 조금 고쳐 줍니다.
3무엇이 나오나 — '집'이라고 부르기엔 땅이 제일 많습니다
| 유형 | 비율 | 읽는 법 |
|---|---|---|
| 토지 | 20.2% | 가장 많은 유형 — 임야(6.0%)는 따로 셉니다 |
| 오피스텔 | 19.4% | |
| 빌라(다세대·연립) | 17.4% | |
| 아파트 | 12.3% | 여덟 개 중 하나꼴 |
| 기타 | 10.5% | 다원경매 분류상 위 9종에 속하지 않는 물건 |
| 임야 | 6.0% | |
| 상가·근린 | 5.4% | |
| 단독주택 | 5.2% | |
| 차량 | 3.0% | |
| 다가구 | 0.4% |
신건(유찰 0회)은 6,079개, 27.3%입니다. (2026-09-05 기준 · n=22,270) 신건은 최저가가 곧 감정가라서 '싸게 시작하는 물건'이 아닙니다. 나머지 셋은 적어도 한 번은 아무도 안 사간 물건이고요. 어느 쪽이 나은지는 물건마다 다릅니다 — 그래서 서류를 읽습니다.
4하루 716개 — 새 물건이 들어오는 속도
17일 동안 12,177개, 하루 평균 716.3개. (2026-09-05 기준 · 08-19~09-04 창 · n=12,177) 다만 이 숫자는 "법원이 새로 올린 물건"이 아니라 "저희가 새로 확보한 물건"입니다. 법원 기준으로 하루 몇 개가 새로 나오는지는, 솔직히 지금 저희 데이터로는 셀 수 없습니다. 그래서 '신건이 얼마나 되나'는 법원 기일 기준인 §3의 27.3%로 읽으시는 게 안전합니다. 716개는 "카탈로그가 이 속도로 자란다"는 저희 살림 이야기로만 들어 주세요.
5최근 4주 낙찰 — 2,058건이 2,158건으로
감정가를 넘겨 팔린 비율은 아파트 14.8%가 가장 높고, 상가·근린은 0.0%였습니다. (2026-09-05 기준 · n=479 / 58) 임야의 12.5%는 표본 56건짜리입니다. 숫자보다 표본 수를 먼저 보셔야 하는 칸입니다. (2026-09-05 기준 · n=56) 전체 중앙값 66.4%는 2,158건을 한 줄로 세운 한가운데 값이라, 유형별 값을 섞어 다시 만들 수는 없습니다.
수도권과 지방 — 아파트는 86.8% 대 75.5%
수도권(서울·경기·인천) 낙찰가율 중앙값은 68.0%, 지방은 58.2%입니다. (2026-09-05 기준 · n=1,580 / 522) 아파트만 보면 수도권 86.8%, 지방 75.5%. (2026-09-05 기준 · n=307 / 172) 빌라·오피스텔도 수도권이 66.6%·66.2%로 지방(57.1%·57.9%)보다 높습니다. (2026-09-05 기준 · n=629 / 32 / 295 / 38)
6사라진 물건 — 4주 동안 취하 190개
| 순위 | 법원 | 취하 물건 | 순위 | 법원 | 취하 물건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1 | 인천지방법원 | 20 | 5 | 고양지원 | 10 |
| 2 | 수원지방법원 | 17 | 6 | 군산지원 | 9 |
| 3 | 의정부지방법원 | 14 | 6 | 부천지원 | 9 |
| 4 | 서울남부지방법원 | 13 | 8 | 서울동부지방법원 | 8 |
인천지방법원 20개, 수원지방법원 17개, 의정부지방법원 14개. (2026-09-05 기준 · n=190) 입찰 준비를 다 했는데 물건이 사라지면 허탈합니다. 다만 누군가에겐 다행인 날이었을지도 모릅니다 — 데이터는 거기까지는 말해 주지 않습니다.
7이번 주 입찰장 가시는 분께 3가지
첫 주가 제일 붐빕니다 — 서류는 지금 읽으세요
9월 7일 3,247개, 8일 3,284개. (2026-09-05 기준 · n=22,270) 물건이 많다는 건 비교할 게 많다는 뜻이지, 고를 시간이 많다는 뜻은 아닙니다. 명세서·현황조사서·감정평가서는 기일 전에 열어 두세요.
4개 중 1개는 신건 — 최저가가 곧 감정가입니다
유찰 0회 물건이 27.3%입니다. (2026-09-05 기준 · n=22,270) 값이 깎이기 전이라 싸지 않은 대신, 앞선 기일에 검토하고 돌아선 사람도 없습니다. 장단이 다른 물건입니다.
계산기 눈금은 최저가가 아니라 유형별 중앙값으로
아파트 81.7%, 빌라 66.4%, 오피스텔 66.0%, 토지 41.9%. (2026-09-05 기준 · n=2,158) 최근 4주에 실제로 팔린 값의 한가운데라, 화면의 최저가보다 현실에 가깝습니다.
이 글이 말하지 않는 것
- 22,270은 '사건'이 아니라 '물건' 수입니다.
- 10월 물건이 적다고 하지 않았습니다. 기일 지정·수집이 끝나지 않은 구간입니다.
- 하루 716개는 법원 신규 공고 수가 아니라 저희가 확보한 수입니다. 요일별 편차는 저희 배치 일정이라 싣지 않았습니다.
- "올랐다/내렸다"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. 2,058건과 2,158건은 같은 정의로 센 4주 창 스냅숏 2개이고, 카탈로그가 2026-08-13에 전국으로 넓어져 시계열 비교가 성립하지 않습니다.
- 취하 사유와 추세, 9월 24·25일이 빈 이유는 데이터에 없어서 쓰지 않았습니다.
- 낙찰가율 이상치 2건(안산지원·인천지방법원 각 1건)은 따로 두었습니다. 낙찰가가 최저가의 10배를 넘어 다물건 낙찰가 오귀속이 의심되며, 빼도 감정가 초과 비율은 6.3%로 같습니다.
집계 기준 — 조건을 그대로 공개합니다자세히
2026-09-06 06:07~06:23 KST 한 세션에서 읽기 전용으로 집계. DB 서버가 UTC라 current_date = 2026-09-05. 재현 시 DATE '2026-09-05'로 치환하면 같은 값이 나옵니다.
- 데이터 출처
- 다원경매 DB
auction_cases. 원천은 대한민국법원 법원경매정보. 최종 갱신 2026-09-05 20:59 UTC. - 9~10월 매각기일 물건 (§1~§3)
- status = 'ongoing' AND sale_date BETWEEN '2026-09-06' AND '2026-10-31' → 22,270 주별 = date_trunc('week', sale_date) · 신건 = fail_count 0 → 6,079 (27.3%)
- 새로 들어온 물건 (§4)
- (created_at AT TIME ZONE 'Asia/Seoul')::date BETWEEN '2026-08-19' AND '2026-09-04' → 12,177 ÷ 17일 = 716.3/일2026-08-13 전국 확장 유입 구간을 피한 창.
- 최근 4주 낙찰 (§5)
- status = 'sold' AND final_result = '매각' -- '매각(다물건)' 321건 제외 AND sold_date BETWEEN current_date-27 AND current_date -- 2026-08-09 ~ 09-05 AND sold_price > 0 AND appraisal_price > 0 → 2,158 낙찰가율 = sold_price / appraisal_price × 100 → 중앙 66.4 · 감정가 초과 137 (6.3%)수도권 = 서울·경기·인천 · 주소 미상 56건 제외 · 유형·권역은 표본 10건 이상만.
- 취하 (§6)
- status = 'cancelled' AND final_result ~ '^취하 \(\d{4}-\d{2}-\d{2}\)$' AND 괄호 안 날짜 BETWEEN current_date-27 AND current_date → 190 (기각 26 · 각하 0)
- 개인정보
- 개인 이름·호수·지번 없음 · 지역은 시·군·구까지.
9월 6일부터 걸린 22,270개 중 10,059개가 첫 주에 몰려 있습니다. (2026-09-05 기준 · n=22,270) 숫자가 크다고 서두를 이유는 없습니다. 내가 읽을 수 있는 서류가 붙은 물건만 고르면 됩니다. 넷 중 하나(27.3%)는 이번이 첫 기일이고, 나머지 셋은 이미 한 번 이상 기다려 준 물건입니다. (2026-09-05 기준 · n=22,270)
함께 읽기 · 경매는 정말 매매보다 싼가요? (2,058건) — §5가 갱신한 원래 글.
출처
- 대한민국법원 법원경매정보 — 사건 공고·기일내역·매각결과 (www.courtauction.go.kr)
- 다원경매 데이터베이스 — 원값 직접 집계. 기준일 2026-09-05 · 집계 2026-09-06 06:07~06:23 (KST) · 조건은 위 '집계 기준'
- 민사집행법 제97조(최저매각가격의 결정)·제119조(새 매각기일) — 국가법령정보센터 (www.law.go.kr)
- 본문 사진 — Pexels (무료 이용 라이선스). 본문 내용과 무관한 연출 사진이며 특정 사건의 물건이 아닙니다.